대학가 시국선언과 박근혜 하야 요구

대한민국에 정말 크나큰 위기가 닥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그동안 세월호부터 메르스사태 등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이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것같습니다.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 농단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어쩌면 이럴 수가 있나요. 정말 기가막히네요.

우리나라 권력 서열 No.1 최순실.. 그리고 2위는 정씨 3위는 박근혜 대통령.. 한 나라의 수장이 어떻게 일반 여성 하나에 이리저리 휘둘릴 수가 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네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있었지만 저 사과문도 최순실씨가 써준게 아니냐라는 의혹이 불거질만큼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이미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거기다 이제는 대학가 시국선언과 더불어 박근혜 하야 요구까지 나오고 있네요.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전국의 대학생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모교로 알려진 서강대 학생들은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선배님, 서강의 표어를 더 이상 더럽히지 마십시오!" 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부터 시작해서 국무회의 및 청와대 비서진인사까지 개입햅습니다. 거기다 2012년 대통령선거 박근혜 대통령이 직후 당선자 신분으로 당시 대통령이였던 이명박과 만나기 위해 만든 독대 시나리오를 사전에 받아봤습니다.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외교 그리고 대북관련 국가안보기밀까지 관여했다는 것이죠.

이들은 최순실게이트는 청와대와 정부의 공식적 구조를 왜곡한 국기를 흔드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대한민국 국정을 비선 실세인 최순실에게 넘겨 대통령으로서 담담해야할 자격을 상실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할 것을 요구했죠.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대한민국, 최순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까'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2016년 대한민국은 헌정사상 초유의 국기문란 상황에 놓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경희대 총학생회 역시 '오늘. 대한민국의 주인을 다시 묻는다'라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올바른 검찰 수사와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부산대 역시 시국선언에 동참을 하면서 전국의 대학가로 시국선언 물결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